양현종 신시내티전 선발등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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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신시내티전 선발등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목 차
1. 신시내티전 선발등판
2. 스플릿 계약이란?
3. 양현종 연봉
4. 연도별 성적

 

신시내티전 선발등판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 뒤 초청 선수로 MLB 캠프에 참가한 양현종(33·텍사스)이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등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3월 25일 오전 10시 5분에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거의 꿈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 그동안 구원 등판만 세 차례 출전했습니다.

 

<주요 기록>

3월 9일 LA 다저스전 1이닝 1실점 홈런 1개 허용

3월 14일 밀워키전 2이닝 무실점

3월 20일 LA 다저스전 3이닝 4탈삼진 1실점

텍사스는 몇 차례 선수단 정리를 진행했지만 양현종은 아직 MLB 캠프에 남아 있습니다. 최근 텍사스 주축 불펜 투수 몇 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양현종의 가치가 캠프 초반보다 상승한 분위기입니다. 현지 언론 또한 양현종의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러한 중요한 상황에서 선발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의 활용법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예측입니다.

 

선발등판 이전 양현종은 초청 선수 중 1명으로 등판 기회도 많지 않았습니다.  KBO 대표 선수로서의 명예를 잠시 놓아두고 미국으로 도전한 양현종이지만 점차 KBO리그 대표 투수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3월 25일 있을 신시내티전 등판은 양현종의 빅리그 도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플릿 계약이란?

 

 

 

 

스플릿 계약(Split Contract)은 메이저 리그 야구 선수들이 구단과 계약하는 형태 중 하나로, 선수와 구단이 협상시 메이저리거 신분일 때와 마이너리거 신분일 때의 내용을 따로 두어 계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플릿 계약은 경우에 따라 메이저리그 진출을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KBO 대표 투수인 양현종에게 유리하지 않은 조건입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미국 진출 당시 모두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는 계약을 체결해서 어떠한 경우라도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의 경우는 메이저리그 잔류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게 되는 거죠.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양현종이 경쟁력을 증명한다면 메이저리그 잔류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스플릿 계약을 맺고도 빅리거로서 존재감을 발휘한 한국인 선수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이자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선보인 이대호의 경우 2016년 스플릿 계약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진출했고 시범경기에서 타율 0.264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대호는 정규시즌에서도 플래툰 1루수로 104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의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대타로 나서 끝내기 홈런을 치는 등 강렬한 임팩트도 몇 차례나 남기면서 빅리그에서 통하는 슬러거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 입증하였습니다.

 

 

 

 

황재균 또한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뒤 빅리거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8경기 출전 타율 0.154 1홈런 5타점으로 이대호에 비해 좋지는 않았지만 시즌 중반 콜업 첫 경기에서 첫 안타를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는 등 KBO를 대표하는 타자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양현종 연봉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남게 되면 130만달러(14억4000만원)를 받게 되며 구단에서의 활약에 따라 55만달러의 추가 보너스로 확보하게 됩니다. 기본 연봉에 추가 보너스까지 합치면 총 185만달러 한화로 20억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경우엔 이 연봉은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놓고 다른 투수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연도별 성적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총 14시즌을 기아에서 보내며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레전드 선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연도별 통산 성적은 425경기 1986이닝 출전 147승 95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